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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3일)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과 누리꾼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이 '반공청년단' 기자회견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에 인용 게재한 게시물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이른바 '백골단'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이 '한 청년이 보내준 글'이라고 공유한 글에는 "한남동 관저를 지키는 시민 중 일부가 '백골단'이라는 이름의 무력 조직을 만들었다는 루머는 허구로 판명됐다"며 "역시 비열한 프레임 공작이었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해당 기자회견에 일체 관여한 바 없으므로 김 의원 게시물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프락치로 지목된 인물 역시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누리꾼 2명은 기자회견 관련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 '민주당 지령을 받은 연락책이 불법적으로 모집했던 백골단', '백골단=민주당원 프락치' 등의 허위 사실을 담은 댓글을 달았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김 의원 징계안을 발의했습니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국회의원 20명 이상의 찬성으로 국회의장에게 제출되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됩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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