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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메디컬 인사이트 66회]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췌장암'의 증상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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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1월 10일 (금) 저녁 10시 2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천영국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천영국 : 안녕하세요 소화기내과 전문의 천영국입니다.이 시간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췌장암 바로 알기입니다.

◇ 박상훈 성우 : 체중이 감소하고 황달 증상이 보이며 지방 변으로 기름진 변을 볼 때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할 질환 췌장암. 췌장은 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암 병변의 조기 발견이 어려운데, 수술이 가능한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전체의 20% 미만이며 그로 인해 췌장암 5년 생존율도 15.9%로 매우 낮다.췌장암을 일으키는 위험인자 1위는 흡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췌장암 발생률이 세 배나 높다는데, 국내 10대 암 중 예후가 가장 나쁜 췌장암. 침묵의 암으로 불리는 췌장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췌장의 위치 및 구조>
◆ 천영국 : 췌장암을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췌장이 우리 몸에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먼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췌장은 우리 몸에서 위 뒤쪽 그다음에 척추 뼈 앞쪽에 나란히 옆으로 주행하는데요.이 가운데에서부터 주로 좌측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그래서 비교적 우리 몸의 복강 내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죠.몸속 깊숙이 있기 때문에 잘 관찰되지 않고 췌장 주변에 아주 다양한 혈관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췌장암이 발생하면 비교적 초기에 혈관을 침범해서 암이 이 혈관을 통해서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은 이유가 이런 데 있겠습니다.췌장의 모양은 아마 고구마를 생각하시면 잘 이해가 되실 것 같은데요.고구마의 모양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구조를 보게 되면 앞쪽을 췌장 머리, 두부 가운데 몸통을 체부 꼬랑지 쪽을 미부라고 하는데요.췌장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서 증상이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또 췌장을 절개해 보면 췌장은 췌장 조직 살과 소화액이 흘러내리게 하는 이동시키는 길인 췌관 이렇게 두 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췌장의 기능>
◆ 천영국 : 그럼 췌장은 어떤 기능을 할까요? 췌장은 크게 소화액을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 그다음에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 이 두 가지 기능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이 소화액은 전체 췌장 용적의 95%에서 생산해서 췌관을 통해서 십이지장으로 분비됩니다.이 췌장 소화액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가 포함되어 있는데요.그래서 음식을 먹게 되면 음식 내에 있는 이런 여러 가지 성분들이 췌장 소화액이 나와서 분해 흡수를 도와주게 됩니다.이게 췌장을 다치게 되면 이런 소화 효소들이 분비가 떨어지겠죠.당연히 그래서 소화가 안 되게 되고 환자가 영양 상태가 좋지 않게 돼서 체중이 빠지게 됩니다.특히 더 중요한 것은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라는 것이 있는데요.이 리파아제의 양이 적게 나오게 되면 이 지방 성분이 소화가 안 되죠.지방 성분이 소화가 잘 안 되게 되면, 가스가 많이 차고 배가 더부룩해집니다.그리고 변을 봤을 때 냄새가 심해지고 변에 지방이 끼게 되죠.그래서 여러분들이 어느 날 변을 봤는데 변에 너무 냄새가 나고 지방이 꼈다 그러면 혹시나 '췌장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또 한 가지 중요한 기능은 이 췌장 소화액은요 알칼리성을 띠는데요.잘 아시죠? 위에서 위산을 만들어내지 않습니까?음식을 먹어서 이 위산에서 만들어진 위산과 섞여서 결국은 산화된 음식이 소장으로 내려가게 되는데요.이 소장은 위 점막과는 다르게 굉장히 얇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산화된 음식이 내려오게 되면 소장의 점막이 얇기 때문에 다쳐서 염증이 생기고 출혈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천공도 생길 수 있습니다.그래서 산화된 음식이 십이지장으로 내려오게 되면 이 췌장은 즉각적으로 반응을 해서 이 췌장액을 분비하게 되는데요.이 췌장액이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산화된 음식과 섞여서 중성화시키게 됩니다.그래서 소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되죠. 이것이 이제 외분비 기능이 되겠고요.두 번째는 이제 내분비 기능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으로서요.췌장 전체 용적의 5% 췌장 세포 내에서 내분비 세포에서 생산해서 혈관으로 분비됩니다.대표적으로 인슐린과 글루카곤이 있는데요. 인슐린은 음식을 먹거나 너무 단 음식을 먹어서 혈당이 상승하게 되면 이 혈당을 낮춰주기 위해서 췌장에서 분비됩니다.이 높아진 혈당을 글라이코겐이라는 물질로 전환시켜서 간에 저장을 시키고 또 지방으로 전환시켜서 체지방으로 전환을 시키게 됩니다.그래서 혈당을 낮추게 되는데요.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너무 과도한 식사를 하거나 혈당을 그러니까 당이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결국은 글라이코겐이 너무 늘어서 지방간이 생기게 되고 또 지방으로 전환이 많이 일어나니까 체지방이 늘어서 비만해지겠죠.그래서 적절한 식사와 너무 이렇게 혈당이 높은 음식을 드시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글루카곤은 인슐린과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데요.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금식을 하거나 아니면 어떤 원인으로 인해서 혈당이 낮아지게 되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이런 혈당이 너무 부족하니까 글리코겐으로 저장된 것을 빼오고 지방세포를 분해해서 부족한 혈당을 복구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췌장암의 분류>
◆ 천영국 : 지금까지 이제 췌장이 우리 몸속에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그다음에 기능이 뭔지를 살펴봤습니다.잘 이해하셨을 거로 생각이 되고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췌장암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췌장암은요 조직학적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췌장암이라고 얘기한다면 췌장 선암을 얘기합니다.이 췌장 선암은 전체 췌장암의 90%를 차지하고요.췌장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세포에서 생기는 암을 췌장 내분비암이라고 하는데요.이것은 전체 췌장암의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췌장암 발생률>
◆ 천영국 : 췌장암의 빈도를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통계에서 발표한 내용인데요.남자에서는 위암, 대장암, 폐암이 1등, 2등, 3등을 차지하고 있고요.여자분들에서는 갑상선, 유방, 대장암이 단연 많습니다.췌장암은 남자에서는 일곱 번째, 여자에서는 아홉 번째. 다행히 그래도 그 빈도가 높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그런데 뭐가 문제죠? 췌장암은 지금 저 위암이나 대장암에 비해서 모든 암 중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습니다.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도 췌장암에 걸리면 죽는다 하고 생각하고 계시죠? 사망률이 높은데요. 모든 암이든 간에 위암이든 췌장암이든 간에 초기에 발견돼서 치료하면 완치율은 매우 높습니다.

<췌장암의 검진>
◆ 천영국 : 췌장암이 조기 검진이 가능할까요?이 조기 검진이라고 하는 것은 쉬운 검사.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가슴 흉부 X-Ray, 초음파, 혈액학적인 검사로 검사를 해서 암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거든요.위암 같은 경우는 내시경이죠. 그런데 췌장암으로 조기 검진을 할 수 있는 검사법이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최근에 검진들 많이 하시죠? 이 검진에 보시게 되면 혈액학적인 검사 중에 '종양표지자'라는 것이 있습니다.그 중에서 이제 '췌장암 종양표지자'라는 것이 있죠.그것이 췌장암으로 조기 검진으로 사용될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다는 거죠.최근 췌장암은 이 Screening. 조기 검진에는 아직은 실망스럽기 때문에 Surveillance 추적 감시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그러니까 대부분의 위험인자가 빙산의 일각이죠.저쪽 바다 깊숙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췌장암에 잘 걸릴 수 있는 사람들 어떤 사람이 잘 걸릴 수 있느냐를 찾아서 그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감시, 모니터링 하는데 주안점이 되어 있습니다.

<췌장암의 위험인자>
◆ 천영국 : 그래서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췌장암이 어떤 사람에게서 잘 생기는지 한번 위험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제일 첫 번째로 후천적인 원인으로는 담배입니다. 흡연인데요.
이 담배의 연기와 니코틴에는 암을 유발하는 매우 다양한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미 밝혀져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담배가 췌장암의 직접적인 요인이 되겠고 보통 안 피는 사람에 비해서 한 5배 이상의 위험성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그러므로 흡연을 하신다면 바로 오늘 이 시간부로 금연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두 번째는 당뇨병인데요.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고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원인은 뭐냐 당뇨를 오랫동안 앓고서 특히 인슐린으로 치료하시는 분들이 췌장암의 위험성이 약간 있습니다.그 이유는 인슐린을 계속해서 치료를 받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아 인슐린이 부족하구나' 그래서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한 호르몬을 만듭니다.그것이 이제 인슐린 성장 요소라고 하는 것인데요.이 인슐린 성장 요소가 불필요하게 너무 계속해서 만들어지게 되면 이것이 췌장을 자극해서 췌장암이 생길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그다음에 췌장암의 결과라고 하는 것은요 췌장암이 생기게 되면 정상 췌장이 손상을 받습니다.다쳐서 정상 췌장 세포가 줄어들기 때문에 인슐린의 분비기능이 떨어지게 되죠.그래서 혈당이 생기기 때문에 이것을 성인에게서 새롭게 생긴 당뇨라고 하는데요 보고에 의하면 이렇게 성인에게서 새롭게 생긴 당뇨에서 췌장암이 있을 가능성이 3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래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조금 주의가 필요하겠고요.자 그다음으로는 이제 만성 췌장염입니다. 사실 음주 자체가 췌장암과의 관련성은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습니다.그런데 뭐가 문제죠? 반복적으로 음주를 하시게 되면 결국은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런 급성 췌장염이 반복되다 보면 영구적인 손상인 만성 췌장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이런 만성 췌장염으로 발전하게 되면 췌장암이 생길 위험성이 3배 이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그래서 잦은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요. 또 만성 췌장염이 있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췌장 검사를 CT로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그 다음은 이제 유전적인 요인인데요. 요즘에는 모든 암들이 유전적으로 접근을 하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사실 이 유전적인 변이가 사실 암의 위험 요인에 가장 중요한 Factor라고 할 수 있는데요.그 정상이었던 사람이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에 다양한 유전자들이 관여를 합니다.근데 우리 사람 몸은 참 신기해서요. 이미 우리 몸속에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종양 발현 유전자를 갖고 있어요.그런데 이것이 평소에는 종양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또 있습니다.그래서 그 두 가지가 팽팽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죠.그런데 어떤 원인으로 인해서 이 균형이 깨지게 되면 종양 발현 유전자가 과도하게 생기거나 아니면 종양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변이가 생겨서 기능이 상실될 때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증상>
◆ 천영국 : 자 이제 다음으로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대표적으로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복통, 황달, 소화 불량, 체중 감소, 그다음에 이제 당뇨병이 있는데요.복통이 있다고 해서 전부 췌장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췌장암과 관련된 복통은 아주 특징적인 소견이 있는데요.이렇게 Diffuse하게 이렇게 미만성으로 아픈 것이 아니라 마치 쥐어 뜯는 듯이 이 상복부 배꼽 약간 위쪽에서 통증이 생깁니다.이렇게 상복부 쪽에 쥐어뜯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서 등쪽으로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두 번째는 이제 황달인데요. 간혹가다 이제 거울을 봤더니 눈자위가 하얘요 아니면 소변을 봤는데 소변이 어느 날 갑자기 볼그스레해져요.그러면 황달을 의심을 해야 됩니다.특히 췌장암은 췌장 머리 쪽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요.췌장 머리 쪽에는 담도가 지나갑니다. 그렇게 되면 이 췌장암이 담도를 파고들어서 담도가 막히니까 결국은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못 내려와서 황달이 발생하게 되죠.그래서 특히 '증상이 없고 열도 없이 황달이 생겼다' 그러면 췌장암을 꼭 의심을 해서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이제 세 번째로 이제 체중 감소인데요. 소화 불량이 있을 때 제일 먼저 생각하고 검사해 볼 거는 이제 위장 쪽입니다.그런데 내시경을 해보고 소화제를 먹었는데도 소화가 해결이 되지 않아요.그렇게 되면 췌장을 그 다음으로 의심을 해봐야 되는데요.왜 그렇죠? 서두에서 설명드렸듯이 췌장은 다양한 소화 효소를 분비하고 있습니다.결국은 췌장암이 생겨서 췌장이 다치게 되면 이런 소화 효소들이 안 나오게 되니까 소화 장애가 생길 수밖에 없죠.그리고 영양 성분들이 분해돼서 흡수되지 못하니까 환자는 자꾸 체중이 빠지게 됩니다.적절한 식사를 하는데도. 그래서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또 췌장암 의심을 해봐야 되겠고요.당뇨병은 좀 전에 제가 설명을 드렸죠. 오랫동안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 아니면 건강했던 사람이 성인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도 췌장암을 의심을 해봐야 되겠습니다.

<췌장암의 진단>
◆ 천영국 : 자 이제부터는 이제 췌장의 진단을 췌장암의 진단을 살펴보겠습니다.그래도 가장 먼저 쉽게 할 수 있는 건 혈액 검사이기 때문에요.혈액 검사를 1차적으로 하게 되는데요. 혈액 검사를 해서 특히 간 기능 검사를 하게 됩니다.아까 췌장암이 황달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했죠. 황달이 생기게 되면 우리가 혈액학적인 간 기능 검사에서 빌리루빈이라는 수치가 올라가고 GOT, GPT라는 간 효소치가 상승하게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혈청 종양표지자. 췌장암 종양표지자 검사도 하게 되는데요.췌장암이 있어도 이 수치가 사실 다 올라가지 않습니다.대략 췌장암 환자의 70%에서 올라가게 되는데요.그 수치가 많이 올라 올라가 있으면 췌장암도 의심하지만 또 예후가 좋지 않다고 돼 있습니다.복부 초음파는 너무 쉽게 검사하고 환자한테 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1차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데요.좌측의 사진은 정상 췌장의 초음파 소견이 되겠습니다.그래서 회색의 가운데, 이렇게 마치 이렇게 땅콩 모양으로 보이는 것이 정상 췌장 조직이 되겠고요.우측은 정상 췌장 사이로 까맣게 화살표로 보이는 것이 췌장암을 나타내는 소견인데요.그래서 췌장의 몸통 그다음에 체부 일부는 이게 초음파로도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아주 맨 앞에 있거나 꼬랑지 쪽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그래서 췌장암 진단에 있어서 가장 초기에 중요한 검사는 CT가 되겠고요.CT는 췌장암이 있느냐 없느냐를 찾는 데 주력을 하는 검사가 되겠습니다.그 다음에 췌장암을 찾게 되면 췌장암이 다른 곳에 번졌는지 아니면 혈관이나 신경 같은 것을 침범을 했는지 그다음에 주변 임파선에 번졌는지를 좀 더 자세하게 알기 위해서 소위 병기가 1기냐 2기냐 3기냐 병기를 판단하는 데서 MRI를 추가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다음에 이제 내시경 검사 중에서 담도 내시경이라는 것이 있는데요.이것은 이제 요즘에는 진단으로 활용하지는 않고요.췌장암이 담도를 막아서 황달이 생긴 경우에 그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이제 진단 목적으로는 그 막힌 부분에 조직 검사를 해서 병리학적으로 확진하는 데 또 유용한 검사법이 될 수 있습니다.저 사진을 보시게 되면 좌측 사진은 정상 담도 내시경으로 본 담도 조형술 소견인데요.어디 막힌 데 없이 아주 일자로 잘 내려오죠. 그런데 우측 사진을 보시게 되면 췌장 앞쪽에 있는 췌장암이 담도를 침범해서 췌장의 아래쪽이 막힌 소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래 저런 소견이 보면 '아 저것이 췌장암이 담도를 막고 있구나' 하는 것을 의심할 수 있겠죠.요즘에 이제 각광받고 있는 검사가 초음파내시경이라는 검사가 있습니다.이것은 어떻게 하냐면 내시경 끝에 초음파가 달렸어요.초음파가 달려서 직접 배 속에 들어가서 췌장은 위와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그래서 위까지 내시경을 삽입한 다음에 위를 통해서 췌장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가장 작은 호, 가장 민감하게 췌장암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그 다음에 이제 요즘에 방사선 핵의학과에서 방사선 동위원소를 통한 PET-CT라는 것이 있는데요.이 PET-CT의 역할은 뭐냐. 암을 진단하기보다는 이미 CT, MRI에서 암을 진단하고 다른 곳으로 미세하게 번진 부위가 있는지 전이성 병변을 찾는 데 매우 유용한 검사가 되겠습니다.그래서 특히 어느 때 많이 활용하느냐 수술을 하기 위해서 1기 2기예요.CT, MRI에서는 전이된 것이 없습니다.그런데 PET-CT를 찍어서 정말로 전이된 다른 부위로 암이 번지지 않았던 것을 확신을 주기 위해서 PET-CT를 하게 되고요.이 PET-CT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면 전이되지 않은 것을 알 수가 있기 때문에 외과 수술하는 선생님한테 안전하게 수술해도 된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죠.췌장암이 초기에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는 요즘엔 조직 검사하지 않고 바로 수술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실질적으로 아직까지도 불행하지만 췌장암이 진단 당시에 이미 3기 4기 수술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런 경우에는 항암제를 써야 되는데요. 이 항암제를 쓰기 위해서는 조직학적으로 췌장암이 증명이 돼야만 항암제를 쓸 수 있습니다.그래서 이 조직 검사를 해야 되는데요. 췌장은 뱃속 깊숙이 존재하죠. 그러니까 바깥에서 조직 검사를 하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그리고 바깥에서 만약에 조직 검사를 하게 되면 주변 장기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바깥에서는 조직 검사를 못하고 초음파 내시경을 이용해서 조직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췌장은 바로 위 뒤에 나란히 붙어 있기 때문에 위로 들어가서 초음파 내시경으로 혹을 찾고 나서 그 찾은 다음에 가느다란 바늘을 찔러서 조직을 일부 얻는 방법이 되겠습니다.이것은 출혈의 위험성도 없고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될 위험성도 거의 없습니다.

<췌장암의 치료>
◆ 천영국 : 자 이제부터는 췌장암의 치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췌장암의 치료는 각 병기에 따라서 각각 차이가 납니다.그러니까 '췌장암에 가장 좋은 치료가 뭐냐?'하고 저에게 물으신다면 수술입니다.그런데 '수술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뭐냐 병이 초기라는 것을 말씀드리죠.그런데 앞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10%가 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어쨌거나 그래서 췌장암이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셔야 된다'라고 듣는다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고요.무조건 수술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요 수술로 끝내게 되면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서 재발률이 매우 높습니다.그래서 깨끗하게 수술을 했어도 일정 기간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을 해서 재발률을 낮춰서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수술을 했을 때 '아 이 사람이 재발을 잘 하지 않고 좋은 치료 결과를 얻겠다' 하는 그런 인자가 있는데요.일단 종양이 작을수록 좋고요. 그다음에 그 종양의 분화도인데요.그 분화도가 좋을수록 좋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주변에 수술을 했을 당시에 그 림프절이라는 것이 없어야 됩니다.림프절이 깨끗하게 절제가 됐어도 수술했을 당시에 림프절에 암이 전이된 소견이 있다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수술적 치료법>
◆ 천영국 : 자 그럼 수술은 어떻게 하느냐. 1기와 2기 비교적 초기에 수술을 하는데요.췌장암의 수술 방법은 크게 췌장 두부암 그다음에 췌장 체부, 미부암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췌장 두부암은 췌장의 앞쪽에 있기 때문에요. 이 췌장의 앞쪽은 십이지장과 한 덩어리입니다.서로 붙어 있습니다.그래서 십이지장과 췌장을 분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십이지장과 췌장을 동시에 절제하는 췌장 십이지장 절제 수술을 하게 되고요.췌장 체부나 미부는 그 주변에 장기가 없습니다.그래서 요즘에는 이제 복강경으로,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수술을 거의 하고 있는데요.췌장 체부나 미부는 생선 꼬랑지를 자르듯이 췌장의 꼬리 부분만 잘라내게 됩니다.그런데 비장까지 항상 같이 절제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췌장을 절제하게 되면 비장을 먹여 살리는 비장 동맥이 절제되기 때문에 췌장 미부와 비장을 같이 절제를 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의 항암치료>
◆ 천영국 : 자 중요한 것은 요즘에 아주 우리 의료계에서도 핫한 것이 국소 진행성 질환인데요. 삼기입니다.
다른 장기에 전이는 되지 않았지만 췌장 주변으로 전이, 병이 파급된 것을 말하는데요.이 국소 진행성 질환에는 가지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국소 진행은 됐지만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있고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이것은 무슨 얘기냐 하면 췌장암이 중간에 혈관을 침범했어요.그러니까 소장을 먹여 살리거나 간을 먹여 살리는 이런 중요한 동맥을 침범하게 되면 다른 데 전이가 없어 없어도 수술을 할 수가 없습니다.왜 그렇죠? 이 혈관을 잘라버리게 되면 간이 죽거나 아니면 소장을 먹여 살리는 혈관을 잘라버리게 되면 소장 전체가 죽어버리기 때문에 이 혈관을 침범한 경우를 우리가 국소 진행성 질환이라고 하는데요.이런 경우에 항암을 선제적으로 해서 이 혹을 줄이게 되면 이 혹이 혈관과 멀어지게 돼서 혈관이 빠지게 됩니다.그러면 수술을 할 수 있어요. 이걸 우리가 소위 다운 스테이징이라고 하는데요.3기를 2기로 만드는 거죠. 그런데 이 국소 진행성 경우에 혈관의 침범 정도가 중요합니다.혈관을 부분적으로 침범했으면 항암제로 해서 혹을 줄여서 수술로 할 수 있지만, 이 암이 혈관을 완전히 침범하게 되면요 혹이 줄어든다 치더라도 이 혈관이 암으로부터 빠지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은 수술을 못 하게 됩니다.자 췌장암에서 항암제는 많이 변화가 됐습니다. 약들도 많아졌고 효과도 좋아졌기 때문에 췌장암에서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을 권유를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진단 당시에 대부분의 췌장암이 4기인 경우가 많다고 그랬는데요.지금 현재 진행성 췌장암에서는 4가지 약재를 조합하고 있는 이 '폴피리녹스'라는 약과 '젬시타빈', '납파클리탁셀'를 1차적으로 지금 많이 쓰고 있습니다.그 효과가 굉장히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고요. 환자들이 과거에 비해서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자 하나의 예를 보겠습니다. 이 사람은 췌장미부암이 간에까지 전이됐던 4기 환자입니다.췌장미부 쪽에 시커멓게 큰 혹이 관찰되는데요. 크기가 6.5cm고 간 쪽에도 조그맣게 암이 번져 있습니다.그래서 폴피리녹스 약을 항암을 6차 하고 나서 추적 검사를 했는데요.췌장 꼬랑지에 있던 시커먼 혹이 6.5cm 되는 혹이 2.8cm로 줄었고요.간에 전이된 것도 없어졌습니다.과거의 교과서에는 췌장암 4기가 그러니까 환자의 생존율이 한 6개월을 살 수 있는 확률이 10%에서 15% 미만으로 되어 있습니다.그런데 이 사람은 지금 항암제를 받고 2년 넘게 살고 계시죠. 그래서 과거와는 다르게 '췌장암이 1기든 4기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시대로 바뀌었다'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메디컬AI Q&A>
◆ 천영국 : 자 시청자분들께서 췌장암과 관련해 많은 질문을 저에게 보내주셨는데요.함께 확인해 볼까요?

◇ Y-ON (AI 앵커) : 췌장염에서 췌장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가요?

◆ 천영국 : 한 번의 췌장염이 생겼다고 해서 췌장암으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그런데 이런 췌장염이 반복되게 되면 만성 췌장염으로 발전할 수가 있게 되고요.만성 췌장염이라고 하는 것은 췌장의 영구적인 손상인데요. 이런 영구적인 손상인 만성 췌장염으로 빠지게 되면 췌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 Y-GO (AI 앵커) : 어머니가 췌장암 수술 후 기력이 없어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주변에서 면역 치료가 좋다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 천영국 :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제 주변이죠. 주변이 의료진이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실제로 사실 암 환자를 상대로 많은 상업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 면역 치료가 정상적으로 환자한테 정말 득이 되는 규명된 면역 치료냐 아니냐가 중요하겠습니다.그래서 면역 치료제를 치료를 하고자 한다면 의료진 의사와 한의사 분들과 상의하에 아 그 약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적절하게 진료 후에 하시는 게 좋습니다.왜 그러냐 하면요. 남들이 좋다고 해서 먹었을 때 이 건강보조식품들 중에서 일부는 이 모든 약들은 간을 통해서 대사가 됩니다.그런데 일부 약들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약을 복용을 하셨을 때 간에 가서 간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소위 독성 간염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의료진과 상의 후에 적절한 면역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 Y-ON (AI 앵커) : 아버지가 췌장암 진단을 받으셨는데 췌장 꼬리에 암 세포가 있다고 합니다.병기는 말씀해 주지 않으셨는데 수술을 하면 생명에 지장이 없을까요?

◆ 천영국 : 네 최장 꼬리에 있던 머리에 든 일단 검사를 받으셔서 만약에 의료진이 '수술을 할 수 있다 수술을 합시다'라고 한다면 비교적 초기를 말씀 말씀드리는 거고요.그러면 무조건 수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췌장미부암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비교적 늦게 발현되고 이미 전이가 된 곳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병기를 이해하시고 이것이 1기 2기라고 하면 수술을 하셔야 되고요.당연히 생명에 지장이 없고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그런데 변기를 자세히 들으셔서 다른 곳에 전이가 있다고 그러면 수술을 하기보다는 항암제로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자>
◆ 김영모 : 네 지금까지 췌장에 어느 우리 몸에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기능, 그다음에 췌장암에서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 진단 치료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과거 지금까지도 여러 선생님들이나 여러분들이 '췌장암에 걸리면 다 죽는다' 이렇게 두려워하시고 겁을 내시는데요.최근에 많은 약이 개발됐고 좋은 치료법들이 개발됐습니다.그래서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 췌장암은 싸워서 이겨볼 만하다.그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완치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됐습니다.그래서 췌장암으로 진단받았다고 해서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의료진과 만나서 희망을 갖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를 바라겠습니다.오늘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이시우 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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