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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윤상현 "尹이 알코올 중독자냐? 의연하고 꿋꿋…김건희, 심신 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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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가운데)이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출처=오마이뉴스TV)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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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측과 소통하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윤상현 의원은 TV조선 '신통방통'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앞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윤 의원은 "짐작컨데 사실 그게 점심 식사 바로 이후다. 식사 마치고 경내를 돌아보시는 모습 같다. 일종의 산책 겸 또 근무자 격려 차원에서 돌아보시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도피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세상에 대통령이 잡범이냐.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며 "대통령이 일부러 노출시켜서 연출한 것은 아니다. 산책하고 경호 근무자들 격려 차원에서 돌아보신 걸로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해 양호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건강하시고, 아주 의연하고 좀 꿋꿋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저희들 보고 '고생이 많다'고 했다"며 "(관저 밖에 있는) 한 300명, 400명 정도 애국 시민들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한테 되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고 계신다"고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언급했다.

김건희 여사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김 여사님께서도 계속해서 근거없는 소문과 뭐 여러가지로 민주당이 선전·선동식으로 마녀 사냥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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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출입구로 들어서고 있다.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러 관저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0. km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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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또 대통령을 지금 체포 작전, 생포 작전 하겠다, 그러지 않느냐. 아니 무슨 잡범(인가). 대통령이 이런데 어떻게 김 여사가 심신이 편할 수 있겠느냐"라고 했다.

또한 윤 의원은 대통령이 최근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이 무슨 알코올 중독자인가? 아니, 대통령은 사람 모이면 저도 그렇고 언제든지 편한 가운데서 격려 차원에서 (술을) 할 수도 있고 그런데"라며 "지금은 어떤 여러 법적인 문제, 정책적 문제, 이런 거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공수처는 이르면 이번 주말께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차 체포영장 유효 기한은 설 연휴 시작 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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