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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전국 한파 속 서울 체감 -21도…서해안 주말도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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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파 속 서울 체감 -21도…서해안 주말도 눈

[앵커]

전국적인 한파특보 속 이번 겨울 들어서 가장 강하고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떨어져서 올겨울 최저를 나타낸 지역들이 많은데요.

자세한 한파와 대설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올겨울 최강 한파가 이틀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의 아침기온은 영하 24.7도로 전국 최저를 보이고 있는데요.

전북 장수 영하 18.7도, 경북 청송 영하 17.4도 등 오늘은 특히 남부 내륙의 기온이 어제보다 5, 6도가량 크게 떨어졌습니다.

영하 11.7도까지 아침기온이 내려간 서울도 올겨울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찬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면서 체감하는 실제 추위는 더 심합니다.

오늘 전북 무주 산간의 최저 체감온도는 영하 35.0도까지 곤두박질했고, 서울 중구에서도 한때 영하 21.3도로 날이 매우 춥습니다.

경기와 강원내륙, 일부 충북과 전북, 경북 등에는 한파경보가, 충남과 전남, 경남에도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서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강한 추위 속에 호남과 충남, 제주산간으로는 지난 월요일부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습니다.

전북 순창은 36.8㎝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졌고, 충남 서천 12.1, 전남 장성 12.2, 제주산간으로도 23.9㎝의 적설을 보였습니다.

현재 전남 진도와 제주도, 울릉도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서해안 지방의 눈은 주말까지 최고 8㎝가량 더 이어지겠고, 울릉도로도 5에서 20㎝가 내려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은 곳이 많다며, 주말까지도 보행자와 차량의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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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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