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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와글와글] 청소하던 노인, 바람에 날리는 비닐봉지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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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입구에 비닐봉지 하나가 바람에 날리는데요.

누가 쓰레기를 여기 버렸나, 도로 청소하던 어르신 한 명이 냉큼 집어 들죠.

그런데 잠깐!

비닐봉지 자세히 한번 볼까요.

택배 송장이 붙어 있는 데다 개봉 흔적도 안 보이니 이게 제대로 된 배송된 물품 같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휴대전화 덮개를 주문했는데 비닐에 포장된 상태로 왔다면서, 어르신이 쓰레기인 줄 알고 수거해 갔다고 적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안타깝지만,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웃지 못할 상황"이라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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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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