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가시화하자, 대통령 측은 '내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반발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공수처는 적법한 영장에는 국회의원이나 경호처도 대항할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만에 다시 국회에 출석한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혐의 최정점에 선 피의자를 반드시 체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 정당한 체포 집행에 대해서 열심히 성실하게 임하고자 합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저희는 체포영장의 집행을 막는 것 자체가 굉장한 도주의 염려를 낳고 있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공수처의 집행 의지에, 윤 대통령 측도 '내전'이라는 단어를 동원하며 반발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석동현 / 윤석열 대통령 법률자문 : 보여주기 체포를 위해서 이렇게 하는 건 결코 정상적 법 집행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잘못되면 이것은 내전으로까지 갈 수 있다….]
거세진 양측의 장외 신경전은 체포영장 재집행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최연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가시화하자, 대통령 측은 '내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반발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공수처는 적법한 영장에는 국회의원이나 경호처도 대항할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만에 다시 국회에 출석한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혐의 최정점에 선 피의자를 반드시 체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 정당한 체포 집행에 대해서 열심히 성실하게 임하고자 합니다.]
국회의원이라도 집행을 막아서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할 수 있다고 경고한 오 처장은, 대통령경호처 역시 영장 집행에 저항할 근거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저희는 체포영장의 집행을 막는 것 자체가 굉장한 도주의 염려를 낳고 있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공수처의 집행 의지에, 윤 대통령 측도 '내전'이라는 단어를 동원하며 반발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석동현 / 윤석열 대통령 법률자문 : 보여주기 체포를 위해서 이렇게 하는 건 결코 정상적 법 집행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잘못되면 이것은 내전으로까지 갈 수 있다….]
또, 재발부된 영장 자체가 무효인 만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세진 양측의 장외 신경전은 체포영장 재집행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