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설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설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앵커]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사과와 배 등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에도 나섭니다.

또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모두 면제됩니다.

올해 설 명절 민생 대책, 강은나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설 성수품 16종을 26만5천t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평시의 1.5배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해 고온 현상으로 작황이 부진해 비싸진 배추와 무는 평시의 1.8배 수준인 1만t을 공급해 수급 안정을 도모합니다.

명절에 많이 찾는 사과와 배를 4만t 집중 공급하고, 수입 과일은 할당 관세 적용 기간을 연장합니다.

소·돼지고기는 평시보다 1.4배 많은 11만 t으로 공급량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산물은 정부 비축 물량, 농협 계약 재배 물량 등을 집중 공급하고,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는 등 축산물 공급량도 대폭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농·축·수산물 할인 판매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지원합니다.

정부 할인 20%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까지 더하면 40%까지 싸게 살 수 있는데, 수산물의 경우 최대 절반 정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단, 정부 할인 지원 한도는 유통업체별로 매주 1인당 최대 2만 원입니다.

최대 2만원 돌려받을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현장 환급 규모를 270억 원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상품권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39조원의 명절 자금을 공급하고 각종 민생사업을 설 전에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겠습니다."

올 설에도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모두 면제됩니다.

설 당일만 제외하고 KTX와 SRT 역귀성 표는 30~40% 저렴해집니다.

스마트폰 영상 통화는 무료, 국가유산·미술관 입장료도 설 연휴 기간 받지 않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숙박 시설을 최대 3만 원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오는 3월부터 연 100만 장 배포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동화]

#설명절 #연휴 #민생 #농축수산물 #할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