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맹추위 속에 오늘(9일) 전북 무주에서는 곤돌라가 공중에 멈춰 서는 사고가 났습니다. 설경을 보려고 곤돌라에 탔던 승객 300여 명은 50분 동안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JTV 강훈 기자입니다.
<기자>
[움직인다, 움직인다. 어우, 살 것 같다.]
멈춰 섰던 곤돌라가 겨우 움직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탑승객 300여 명은 난방 기구도 없는 곤돌라 안에서 50여 분간 공중에 떠 있어야 했습니다.
[당시 탑승객 : 전부 다 토할 것 같다고 멀미하고, 우리 집사람은 휴지를 꺼내 가지고 휴지에다가 먹은 거 조금 토하기도 하고.]
당시, 무주 덕유산 설천봉의 기온은 영하 16.7도, 초속 4.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승객 1명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일부 승객들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리조트 측은 운영을 중단했고 과부하로 곤돌라에 전기 공급이 끊겨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관계자 :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운영을 다시 할 수도 있습니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요. 내용을 파악 중이라서 정확한 원인은 확인을 못 한 상태라.]
(영상취재 : 정희도 JTV, 화면제공 : 곤돌라 탑승객)
JTV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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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맹추위 속에 오늘(9일) 전북 무주에서는 곤돌라가 공중에 멈춰 서는 사고가 났습니다. 설경을 보려고 곤돌라에 탔던 승객 300여 명은 50분 동안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JTV 강훈 기자입니다.
<기자>
[움직인다, 움직인다. 어우, 살 것 같다.]
멈춰 섰던 곤돌라가 겨우 움직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설천봉으로 올라가던 곤돌라가 갑자기 멈춘 건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탑승객 300여 명은 난방 기구도 없는 곤돌라 안에서 50여 분간 공중에 떠 있어야 했습니다.
[당시 탑승객 : 전부 다 토할 것 같다고 멀미하고, 우리 집사람은 휴지를 꺼내 가지고 휴지에다가 먹은 거 조금 토하기도 하고.]
당시, 무주 덕유산 설천봉의 기온은 영하 16.7도, 초속 4.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비상엔진이 가동돼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던 승객들은 설천봉 정상 대피소에 도착할 수 있었고, 그로부터 1시간 뒤에 다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승객 1명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일부 승객들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리조트 측은 운영을 중단했고 과부하로 곤돌라에 전기 공급이 끊겨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관계자 :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운영을 다시 할 수도 있습니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요. 내용을 파악 중이라서 정확한 원인은 확인을 못 한 상태라.]
한편, 지난 2022년 10월에도 덕유산 리조트에서 곤돌라가 20분간 멈춰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영상취재 : 정희도 JTV, 화면제공 : 곤돌라 탑승객)
JTV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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