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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마크롱 여사 "남편, 비판에 상처 입어…존경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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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분열 초래한 의회 해산 결정엔 "역사가 평가할 것"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부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는 8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외부 비판에 "상처를 입는다"면서 그는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고 옹호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이날 TF1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6월 마크롱 대통령의 의회 해산 결정을 이야기하던 도중 이같이 말했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대약진하자 프랑스 정치권 내 극우 돌풍을 막기 위해 의회를 전격 해산한 뒤 조기 총선을 결정했다.

그러나 총선 결과 집권 여당이 의회 1당 자리를 빼앗기고 야당 세력만 커져 정국 교착과 불안정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여전하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지난해 12월31일 방송된 2025년 신년사에서 "현재로선 이 결정이 평화보다는 불안정을 초래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의회 해산은 프랑스 국민에게 해결보다는 분열을 더 일으켰다"고 인정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이에 대해 "이 해산의 의미는 궁극적으로 역사가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이 "모든 것에 대해 철저히 신경을 쓴다"며 "그는 프랑스 국민을 위해 모든 지성과 마음을 쏟고 있다"고 대변했다.

연합뉴스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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