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경호처 지휘부가 계속해서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먼저 붙잡은 뒤, 윤 대통령을 체포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환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주말쯤 대통령 관저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찰은 2차 집행에 앞서 박종준 처장 등 김성훈 차장 등 지휘부 4명을 먼저 체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휘부를 먼저 와해시켜 경호원들에 대한 부당한 지시를 원천 봉쇄하면서 무력 충돌 가능성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이미 체포 사유는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또 박 처장은 이미 2차례 소환조사를 거부했고 김성훈 차장, 이진하 경비본부장도 오늘 소환을 거부했습니다.
박종준 처장의 3차 소환일은 오는 10일 금요일입니다.
박 처장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관저로 향하겠다는 겁니다.
경찰은 '인간 벽'을 세운 일반 경호원들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채증 영상을 확보했고, 다시 막으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도 곧바로 뒤따를 전망입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박종준 처장이 경찰 조사에 응해도 경찰은 긴급 체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결국,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은 이번 주말이 유력해 보입니다.
경호처를 압도할 수 있도록 투입 인력을 늘리기로 하고 방호복과 방패 등 진압 장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 대상인 윤 대통령의 현재 위치를 계속 파악하면서, 윤 대통령이 혹시 관저를 옮겨 도주하거나 숨을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편집: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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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유다혜 이재욱 기자(abc@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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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경호처 지휘부가 계속해서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먼저 붙잡은 뒤, 윤 대통령을 체포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환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주말쯤 대통령 관저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체포영장 1차 집행 당시 현장에서 박종준 경호처장은 집행 방해를 진두지휘했습니다.
경찰은 2차 집행에 앞서 박종준 처장 등 김성훈 차장 등 지휘부 4명을 먼저 체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휘부를 먼저 와해시켜 경호원들에 대한 부당한 지시를 원천 봉쇄하면서 무력 충돌 가능성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이미 체포 사유는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법 집행을 조직적으로 방해하라고 지시한데다 박종준 처장은 내란 가담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박 처장은 이미 2차례 소환조사를 거부했고 김성훈 차장, 이진하 경비본부장도 오늘 소환을 거부했습니다.
박종준 처장의 3차 소환일은 오는 10일 금요일입니다.
박 처장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관저로 향하겠다는 겁니다.
경호처는 대통령과 가족만 경호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경호원들이 경호처 지휘부 체포를 막을 근거는 없습니다.
경찰은 '인간 벽'을 세운 일반 경호원들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채증 영상을 확보했고, 다시 막으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도 곧바로 뒤따를 전망입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박종준 처장이 경찰 조사에 응해도 경찰은 긴급 체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수장이 없는 경호처를 상대로 주말 사이 체포작전을 펼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은 이번 주말이 유력해 보입니다.
경호처를 압도할 수 있도록 투입 인력을 늘리기로 하고 방호복과 방패 등 진압 장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 대상인 윤 대통령의 현재 위치를 계속 파악하면서, 윤 대통령이 혹시 관저를 옮겨 도주하거나 숨을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편집: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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