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도피설' 나오자…한남동 관저서 '윤 대통령 추정 인물' 포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사진=오마이뉴스TV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도피설이 제기된 가운데, 오늘(8일) 낮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착됐습니다. 오마이뉴스TV 카메라에 담긴 모습입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날 낮 12시 53분쯤 경호 인력으로 보이는 남성들과 함께 관저 입구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어 주변을 둘러보며 남성들에게 뭔가 지시하는 듯한 행동을 했습니다.

카메라에 포착된 시간은 약 7분 정도로, 이 인물이 윤 대통령인지 확인되진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앞서 '12·3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도피 의혹을 언급했습니다.

안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윤 대통령이) 이미 용산을 빠져나와 제3의 장소에 도피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도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다"며 "한남동 관저에 있으면 굳이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할 필요가 없지 않겠나"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 도피 의혹은 어제(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언급됐습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윤 대통령이 관저에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은 정확히 보고받은 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오 처장은 '윤 대통령이 도망갔을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고 자세한 내용은 수사에 관한 것이라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습니다. 또 '여러 가능성 중에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거냐'는 물음엔 "네"라고 말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