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자 1년 새 12% 증가
2위는 미국인…강남·서초 집중
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 중 65%가 중국인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을 취득한 외국인 매수인 중 65%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많이 부동산을 산 곳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였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포함)을 매수한 뒤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총 1만7478명이다. 이는 2023년(1만5061명) 대비 11.9%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78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2273명), 서울(2089명), 충남(1480명)이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만1346명으로 64.9%를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인이 부동산을 가장 많이 산 곳은 부천시 원미구(817명)였다. 이어 화성시(745명), 안산시 단원구(649명), 시흥시(632명), 인천시 부평구(589명), 부천시 소사구(449명), 인천시 미추홀구(397명), 안산시 상록구(351명) 등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190명)와 금천구(144명)에 부동산을 산 중국인이 많았다.
두 번째로 매수 비중이 높은 외국인은 미국인(2528명)으로 전체 외국인 매수인의 14.5%를 차지한다. 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지역은 미군 부대가 있는 경기 평택시(206명)였다. 또 서울 서초(96명), 강남(80명), 용산(70명) 등 서울 인기 지역 매수도 많았다.
mnm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