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갖고 싶어서"
지난해 3월 40대 독일인 부부가 우크라이나 피란민 모녀를 살해했습니다.
피해 모녀는 태어난 지 5주 된 여자아기의 엄마와 할머니.
범행 동기는 '딸에 대한 욕망'이었습니다.
부부 사이 아들은 있었지만 딸은 없었습니다.
이들은 아기 납치를 계획하고 피난민과 주민을 연결해주는 메신저를 통해 '통역을 해주겠다'며 임신 중인 피해자에게 접촉했습니다.
이후 모녀에게 진정제를 먹인 뒤 둔기로 살해해 시신을 호수에 유기했습니다.
범행 전엔 병원 홈페이지에서 여자 아기와 부모들 정보를 수집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토마스 프란츠/공동 원고 변호사]
"계획에 관한 한, 이전에 이런 일을 본 적이 없습니다."
독일인 부부는 어제(7일) 열린 첫 공판에서 "스스로 혐오스럽다"며 범죄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남편은 마약 중독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납치됐던 아기는 현재 이모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WELT·SWR·SPIEGEL 웹사이트, 게티이미지
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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