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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김정은 총비서 생일로 알려진 오늘(8일) 북한의 관영매체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김 총비서의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참석 소식을 배치했을 뿐이고,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도 김 총비서의 생일과 연관된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생일이 각각 태양절(4월 15일)과 광명성절(2월 16일)로 기념하고 있지만, 김정은 생일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발표조차 없습니다.
지난 2014년 조선중앙통신이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 선수의 방북 소식을 전하면서 "원수님(김정은)의 탄생일을 맞으며 북한에 왔다"고 언급하는 식의 간접 보도로 처음 확인됐을 뿐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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