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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전북·충남 서해안 '대설'...동장군 맹위, 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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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 지역과 충남 서해안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채 눈이 강약을 반복해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10cm 이상의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금요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한파도 심해져 오늘과 내일 사이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눈 상황부터 알아보죠 밤사이 눈이 계속된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해안으로는 밤사이 눈이 계속되면서 특보가 더 확대 강화한 상탭니다.

전북 지역은 해안뿐 아니라 내륙에도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전남 일부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확대 발령 됐습니다.

이 지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지속해 유입되면서 어제와 오늘 눈이 지속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5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전북 순창 복흥에 16cm, 부안 줄포 12.7cm 정읍 12.5cm, 충남 서천 12.7cm 등 충남과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10 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한 상태입니다.

눈은 앞으로 전북과 제주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금요일까지 최고 30cm 이상의 폭설이 더 내리겠고, 충남 서해안과 광주 전남에도 20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이 지역에서는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집중되며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변 점검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파도 문제죠, 어제보다 날씨가 더 추워진 거 같은데 출근길 체감 온도가 크게 내려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아침 출근길이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 출근길이 더 춥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낮든 곳은 강원도 향로봉으로 기온이 영하 14.8도, 체감온도는 영하 28도를 기록하고 있고요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포천 이동면 장암리 기온이 영하 14.1도, 체감온도는 영하 19.7도까지 떨어진 상탭니다.

서울도 현재 공식 기온 영하 4.4도 체감온도는 현재 7.1도지만, 관악구와 중구 지역은 더 낮은 기온에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 상탭니다.

앞으로 찬 공기가 더 강하게 남하하면서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2도 체감 온도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겠고,

수도권은 대부분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 오전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길게 이어지는 한파 속에 동파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결빙과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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