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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일 외무, 미 국무장관 만나 "US스틸 인수불허 유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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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어제(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명령을 내린 데 대해 유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도쿄에서 블링컨 장관과 회담 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가안보상의 우려를 이유로 인수 중지 판단이 내려진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블링컨 장관에게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계에서 강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있으며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둘러싼 우려를 불식하도록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이 이 요구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일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핵과 미사일 문제와 납북자 문제를 포함한 북한 대응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와야 외무상과 회담에 이어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도 US스틸 문제를 염두에 두고 블링컨 장관에게 일본 기업의 대미 투자를 포함한 미일 경제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일본 방문은 오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 이뤄지는 고별 방문 성격으로, 오는 9일까지 한국과 일본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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