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지은 신동아건설 법정관리…줄도산 우려 고조
[앵커]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지은 회사인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 즉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진정되는 듯했던 건설사 '부도공포'가 다시 고개를 든 것입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워크아웃 졸업 후 약 5년 만에 다시 경영난에 처한 겁니다.
신동아건설은 여의도 63빌딩을 지었고,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유는 건설 경기 침체 한파를 견디지 못해서입니다.
건설업계에서는 부도 사태가 이어질 것을 우려합니다.
고금리 장기화와 공사비 급등, 미분양 증가 등으로 한계 상황에 몰린 건설사들이 많아서입니다.
지난해 부도가 난 건설업체는 모두 30곳. 2019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김영덕/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건설 기업들이 사업을 추진하거나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 업체들이 현금 조달을 해야 되는 상황들이 자주 발생할 텐데, 이럴 때 금융권에서 원활하게 자금 조달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유동성 위기가 부도로 이어지는 경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신동아건설이 시행이나 시공을 맡은 공사 현장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아파트 분양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을 받지만, 입주 지연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부도 #경기침체 #파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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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지은 회사인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 즉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진정되는 듯했던 건설사 '부도공포'가 다시 고개를 든 것입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시공능력 58위,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워크아웃 졸업 후 약 5년 만에 다시 경영난에 처한 겁니다.
신동아건설은 여의도 63빌딩을 지었고,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유는 건설 경기 침체 한파를 견디지 못해서입니다.
미분양으로 공사비를 회수하지 못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해 말 만기가 돌아온 60억원 규모 어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부도 사태가 이어질 것을 우려합니다.
고금리 장기화와 공사비 급등, 미분양 증가 등으로 한계 상황에 몰린 건설사들이 많아서입니다.
지난해 부도가 난 건설업체는 모두 30곳. 2019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부도 업체 대다수가 지방 건설사로, 자금력과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지방 건설사부터 타격을 받는 모습입니다.
<김영덕/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건설 기업들이 사업을 추진하거나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 업체들이 현금 조달을 해야 되는 상황들이 자주 발생할 텐데, 이럴 때 금융권에서 원활하게 자금 조달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유동성 위기가 부도로 이어지는 경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신동아건설이 시행이나 시공을 맡은 공사 현장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아파트 분양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을 받지만, 입주 지연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smjung@yna.co.kr)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부도 #경기침체 #파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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