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5선으로 여당에서 가상 선수가 높은 여성 의원입니다. 최근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체포 저지 최전선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극우 보수 지지자들이 모인 집회에 참석해 "끝까지 싸우자"며 부추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조 의원의 정치 행보는 보수, 극우 반대편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검사라는 타이틀을 늘 달고 살아온 조 의원은 전북 익산이 고향으로, 새천년민주당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 숱하게 당적을 바꾸면서도 진보 진영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깜짝' 등장하더니 국민의힘의 호남 배려 몫으로 5선 고지에 오른 뒤에는 누구보다 윤석열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42년 전 조 의원은 검사에 임용되며 "여자가 못 할 일 없다는 것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정치인 조배숙의 변신 또한 정치인이라면 어떤 것도 못 할 일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조 의원의 '변신'을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 정치적 참견 시점 '백브RE핑'
정치 뉴스 구석구석을 '참견'합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하는 '백브리핑'처럼 이슈에 맥락을 더해 '다시(RE)' 브리핑해 드립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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