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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임실 고속도로서 차량 15대 '쾅쾅쾅'…빙판길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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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내린 눈과 비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전국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임실의 한 고속도로에선 차량 1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차와 굴삭기를 실은 트럭이 비스듬히 서서 고속도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트럭 앞쪽으로도 탱크로리와 탑차 등 차량 여러 대가 멈춰 서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전북 임실군 관촌면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96㎞ 지점에서 차량 15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추돌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순찰차하고 도로공사 순찰차도 미끄러져 가지고 사고가 난 거예요. 여기서 1차적으로 사고 조사를 해서…."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 기사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시 사고로 차량이 뒤엉켜 고속도로가 2시간 가량 통제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35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공검터널 인근. 고속도로 옆 화단에 관광버스 한 대가 넘어져 있습니다.

미끄러짐 사고로 서있던 차량들을 뒤에서 잇따라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나가 전도된 겁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1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전북 군산에서도 통근버스간 추돌사고로 2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은 상주와 비슷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사고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하다가 앞차가 급정거 하니까 뒤에서 부딪힐 거 아니에요?"

경기 화성에서도 45인승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등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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