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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박지현 "'히든페이스' 이어 또 19금? 180도 달라…코미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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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뉴스1

박지현((주)미디어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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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박지현이 연이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개봉하는 소회를 전했다.

박지현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지현은 '히든페이스'(2024)에 이어 연속으로 청소년 관람불가(청불) 영화를 선보이는 것에 "이 영화가 청불이지만 분명히 코미디이다"라며 "'히든페이스' 속 미주 캐릭터와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의 단비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상반된 이미지의 친구"라고 했다.

이어 "사실 연달아 개봉할 줄 미처 몰랐지만, 오히려 상반된 이미지를, 180도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연달아 청불 영화를 개봉한다고 부담이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장르가 다르고 캐릭터가 달라서 등급만 같지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 오히려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코미디에 도전하는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 끝나고 '재벌X형사' 확정 짓고 그때 대본을 받았던 작품인데, 저는 늘 코미디 작품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상태였다"라며 "사실 코미디 대본이 들어왔다고 들었을 때 되게 놀랐던 게, 전작에서 보여준 캐릭터들이 코미디와는 이미지가 전혀 달랐기 때문에 어떻게 저한테 코미디를 제안하실 생각을 하셨지 하고 글을 읽었는데 상상력을 자극해서 후루룩 읽었고, 감독님도 자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께 어떻게 저라는 인물이 코미디를 하고 싶어 하는 걸 알고 계셨는지 물으니, 평소 회사에서 올렸던 콘텐츠를 보시고 이 배우가 갖고 있는 숨겨진 코믹한 모습을 끌어내고 싶다고 했다더라"며 "그래서 호흡이 잘 맞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이 작품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원톱으로 나서는 점에 대해서도 "사실 찍을 때는 제가 원톱이라는 생각 전혀 하지 않았고, 매 작품 임하듯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홍보 준비할 때까지만 해도 그런 생각을 못 했는데 예매할 때 사이트에 포스터에 제 얼굴만 있어서 그런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부담감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촬영하면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내가 더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서 홍보하는 거고, 저뿐만 아니라 선배님들, 스태프님들, 다 최선을 다했고 모두 합심해서 만든 거라 저만의 영화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다.

박지현은 동화 작가를 꿈꾸다 19금 웹소설을 집필하게 된 음란물 단속 공무원 단비 역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8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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