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분당 화재 원인은 '튀김기 과열' 추정…"방화문 작동해 피해 줄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복합상가 건물 화재는 1층 음식점 안에 있는 튀김기 과열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설명하고 음식점 업주 등에게 실화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과열된 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됐고, 이후 배기덕트를 타고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이 배기덕트는 공동 환기구에 연결되지 않고 외부 주차장으로 연결돼 이를 통해 화염과 연기 등이 직접적으로 확산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방화문이 제대로 닫혀 있어 불길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았고 스프링클러 작동과 옥상문 개방도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김준석 기자(joonsk@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