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회담이다.
회담에서 한미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을 협의했다.
이번 회담은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를 마무리하는 '고별 순방'의 일환으로 블링컨 장관이 방한한 계기에 추진됐다.
조 장관은 회담장에 들어선 블링컨 장관을 '토니'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 장관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협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예방했다.
최 권한대행은 블링컨 장관에게 미국이 한미동맹과 한국 민주주의에 꾸준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준 데 사의를 표했고,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한국의 친구로서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은 물론,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을 완전히 신뢰한다"며 "미국의 한국 방위공약은 한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채현 기자(lee22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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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에서 한미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을 협의했다.
이번 회담은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를 마무리하는 '고별 순방'의 일환으로 블링컨 장관이 방한한 계기에 추진됐다.
조 장관은 회담장에 들어선 블링컨 장관을 '토니'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 장관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협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예방했다.
최 권한대행은 블링컨 장관에게 미국이 한미동맹과 한국 민주주의에 꾸준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준 데 사의를 표했고,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한국의 친구로서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은 물론,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을 완전히 신뢰한다"며 "미국의 한국 방위공약은 한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최근 무안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미국 국민을 대표해 위로와 기도를 전하면서 "미국은 어떤 필요한 지원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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