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 권한을 경찰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지금도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세력이 모여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유진 기자, 체포영장 재집행은 어떻게 됐습니까?
[리포트]
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은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어젯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넘긴다는 공문을 보냈는데요.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공수처는 공문을 통해 "오늘 중에 체포영장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할테니 의견을 달라"고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체포영장 재집행에 대해 "적법 절차대로 근무하겠다고 서울경찰청과 얘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 내부에선 "공수처와 경찰은 지휘가 아닌 협조 관계”라며 "수사권은 그대로 갖고 집행만 해 달라는 것이 맞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발부된 윤 대통령 체포 영장기한은 오늘 자정까지입니다.
경찰은 현재 관저 주변에 질서 유지를 위해 기동대 인력 48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정치권도 영장 재집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김기현 의원 등 친윤계 의원을 중심으로 의원 30여 명이 새벽 6시쯤 관저 앞에 모여 윤 대통령 체포 저지에 나섰습니다.
한남동 대통령관저 앞에서 TV조선 조유진입니다.
조유진 기자(y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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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 권한을 경찰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지금도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세력이 모여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유진 기자, 체포영장 재집행은 어떻게 됐습니까?
[리포트]
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은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어젯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넘긴다는 공문을 보냈는데요.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공수처는 공문을 통해 "오늘 중에 체포영장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할테니 의견을 달라"고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실상 오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체포영장 재집행에 대해 "적법 절차대로 근무하겠다고 서울경찰청과 얘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 내부에선 "공수처와 경찰은 지휘가 아닌 협조 관계”라며 "수사권은 그대로 갖고 집행만 해 달라는 것이 맞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발부된 윤 대통령 체포 영장기한은 오늘 자정까지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 집회와 수사 촉구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관저 주변에서 대치를 이어갔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관저 주변에 질서 유지를 위해 기동대 인력 48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정치권도 영장 재집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김기현 의원 등 친윤계 의원을 중심으로 의원 30여 명이 새벽 6시쯤 관저 앞에 모여 윤 대통령 체포 저지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신속한 체포를 요구하며 수사 당국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한남동 대통령관저 앞에서 TV조선 조유진입니다.
조유진 기자(y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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