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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젤렌스키 "이틀새 쿠르스크 파병 북한군 1개 대대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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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가 바뀌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점령지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한 뒤 "북한군 1개 대대가 전멸했다"고 주장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에이태큼스 미사일 공격을 비판하며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가 뿌연 연기와 먼지로 가득합니다. 곳곳엔 부서진 차량과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우크라이나의 공습을 받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곳에 파병된 "북한군 1개 대대가 이틀새 전멸"했다고 주장하며 "1개 대대의 규모는 보통 수백 명"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사상자가 3000명 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군은 최대 1개 대대의 북한 보병과 러시아 낙하산병을 잃었습니다."

군용 차량이 탄약을 실어나르고, 군인들은 포를 쏘기 위해 준비합니다.

러시아는 현지시간 4일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미국산 에이태큼스 8기와 드론 7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복하겠다"고 엄포를 놨는데, 최대 사거리가 300km에 달하는 장거리 미사일은 '중대한 긴장 고조' 행위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군 비행장 등을 공격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의 한 마을에선 러시아 유도폭탄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10명이 다쳤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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