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179명 중 176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나머지 3명도 오늘 인도되면 희생자 수습은 마무리될 예정인데, 사고 조사 위원회에 국토부 관련 위원 3명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국토부가 셀프조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안공항 2층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텐트 사이로 노란 메모장이 보입니다.
이번 사고로 딸 부부와 손주 둘을 잃었다는 한 유족이 자원봉사자에게 쓴 감사 편지입니다.
어제까지 희생자 176명 시신이 유가족 품으로 돌아갔고, 오늘 마지막 3명도 인도되면 희생자 수습은 마무리됩니다.
유족들은 밤낮 없이 현장을 지킨 자원봉사자와 당국자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분들께 유족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조류 충돌과 활주로 둔덕 등 참사 원인 규명은 계속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셀프 조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사고를 조사하는 국토부 조사위원회 위원 중 절반 가까이가 국토부 측 인사로 구성됐다는 겁니다.
유족들은 독립된 조사 기구 구성과 유족 참여 등을 요구했습니다.
"유가족 단체나 시민사회가 추천한 전문가를 조사 위원회와 조사단에 포함 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그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국토부는 조사위 보고서를 위원이 아닌 조사관이 작성해 영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유족 대표단은 11일쯤 다시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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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179명 중 176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나머지 3명도 오늘 인도되면 희생자 수습은 마무리될 예정인데, 사고 조사 위원회에 국토부 관련 위원 3명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국토부가 셀프조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안공항 2층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텐트 사이로 노란 메모장이 보입니다.
이번 사고로 딸 부부와 손주 둘을 잃었다는 한 유족이 자원봉사자에게 쓴 감사 편지입니다.
어제까지 희생자 176명 시신이 유가족 품으로 돌아갔고, 오늘 마지막 3명도 인도되면 희생자 수습은 마무리됩니다.
유족들은 밤낮 없이 현장을 지킨 자원봉사자와 당국자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박한신 / 유가족 대표 (어제)
"이분들께 유족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조류 충돌과 활주로 둔덕 등 참사 원인 규명은 계속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셀프 조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사고를 조사하는 국토부 조사위원회 위원 중 절반 가까이가 국토부 측 인사로 구성됐다는 겁니다.
유족들은 독립된 조사 기구 구성과 유족 참여 등을 요구했습니다.
김정희 / 광주지방변호사회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법률지원단 (4일)
"유가족 단체나 시민사회가 추천한 전문가를 조사 위원회와 조사단에 포함 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그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국토부는 조사위 보고서를 위원이 아닌 조사관이 작성해 영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유족 대표단은 11일쯤 다시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argos9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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