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독감 예방접종 적극 권고
10대 청소년 중심 독감 의사환자 급증세
2016년 이후 최대규모···유행시기 달라져
백신 맞아도 항체 형성까지 2주가량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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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날씨가 본격화하면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겨울철 독감 환자가 2016년 이래 최대 규모의 유행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정작 백신 접종률은 저조하다.
방역 당국은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가 이번 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한 데다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둘러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까지는 2주가량 걸린다. 이달 말 설 연휴에 대비하려면 시간이 많지 않다.
인플루엔자의 증상과 예방접종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주의점을 질병관리청의 도움을 받아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
◇ 최근 유행세는 어느 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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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13∼18세 청소년층에서 특히 유행이 심하다. 중고등학생 연령대인 13~18세의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당 151.3명으로, 이번 2024∼2025 절기 독감 유행 기준(1000명당 8.6명)의 17.6배에 해당한다.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가 137.3명으로 뒤를 이었고, 19∼49세 93.6명, 1∼6세 58.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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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엔자 감염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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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인플루엔자로 진단받으면 등교, 등원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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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유행은 언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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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로도 가능하던데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아닌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도 한다. 지원 여부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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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접종을 해도 독감에 걸리지 않나
현재 유행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에 따라 생산한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다. 백신 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므로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예방 이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만큼 독감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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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와 독감백신, 동시접종도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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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진 의료전문기자 realglass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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