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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무안공항 관제량, 다른 중소공항보다 많아...야간운항 제한 무산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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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가 난 무안국제공항의 관제량이 다른 중소공항에 비해 많았고 2017년엔 부산지방항공청이 안전사고를 우려해 무안공항에 '야간운항 제한 조치'를 취하려다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집계를 보면 지난 2023년 무안공항 관제탑의 관제량은 4만5백38대로, 하루 평균 111대에 대해 관제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52대 수준인 양양 관제탑, 하루 40대 수준의 여수 관제탑, 하루 35대 수준의 울산 관제탑보다 훨씬 많은 관제 대수로 특히 울산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설립 직후인 2008년 연간 6천2백95대에 불과했던 무안 관제탑 관제량은 이후 4천∼7천 대 수준을 유지하다 2014년 하반기 제주공항 활주로 공사로 무안 공항이 교체 공항으로 지정받으면서 관제량이 2만5천3백10대로 늘었습니다.

이후 교체 공항 유지에다 비행 항공 훈련기 관제까지 더해지면서 무안 관제탑 관제량은 2017년 6만3천여 대 수준까지 급증했습니다.

이에 2017년 부산지방항공청이 관제사의 피로 누적에 따른 안전사고를 우려해 무안공항에 야간운항 제한 조치를 내리려 했지만, 공항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지역사회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당시 6명이던 무안공항 관제사 수는 현재 7명으로 한 명 늘어난 데 그쳤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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