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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청계공구상가 화재로 60여명 대피…중앙선 넘은 '음주 차량'에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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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청계공구상가에서 불이 나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선 또다시 음주운전 차량이 사고를 내 한 명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구상가 건물 뒤로 불길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청계공구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옆 건물까지 번져 창문이 깨지고 내부는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50여 대와 190여 명을 동원해 10시간 반만에 불을 껐습니다.

강경철 /서울 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중간에 약 30개의 공구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가지고 화재 진화에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새벽시간이라 시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호텔 투숙객 등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빠르게 달려오던 검은색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차선을 넘어갑니다.

어제 저녁 서울 관악구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목격자
"엔진이나 그런 게 망가져서 뿌연 김이 났었어요. 그러고 나니까 저 안쪽으로 (차량이) 굴러갔어요.”

피해 차량 운전자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70대 여성 동승자는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오늘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상태를 확인했지만 급히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정확한 음주수치 측정을 위해 혈액 감정을 의뢰한 상탭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조윤정 기자(yjc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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