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한남동 관저 주변에선 지금 이 시간까지 대규모 찬반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밤새 현장에서 시위를 한다고 하는데 이 일대는 연일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발이 휘날리는 도로 위를 우산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늘도 한남동 관저 앞에 모여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탄핵 무효!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
지지자들은 언제 다시 체포 시도가 이뤄질 지 모른다며 어제부터 밤새 현장을 지켰습니다.
"내란수괴 즉각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민주노총 등 단체들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무산된 지난 3일부터 2박 3일째 관저 인근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눈발이 거세지며 양측 집회는 한때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서며 집회 참가 인원은 다시 늘어났습니다.
현장에는 30여개 기동대, 약 2000명의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양측은 모두 밤새 관저 앞을 지키며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내일도 도로 통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시내버스를 우회 운영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지하철도 무정차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나라 기자(toothgro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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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남동 관저 주변에선 지금 이 시간까지 대규모 찬반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밤새 현장에서 시위를 한다고 하는데 이 일대는 연일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발이 휘날리는 도로 위를 우산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늘도 한남동 관저 앞에 모여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탄핵 무효!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
지지자들은 언제 다시 체포 시도가 이뤄질 지 모른다며 어제부터 밤새 현장을 지켰습니다.
약 400미터가량 떨어진 곳에선 탄핵 찬성 측의 집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내란수괴 즉각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민주노총 등 단체들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무산된 지난 3일부터 2박 3일째 관저 인근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눈발이 거세지며 양측 집회는 한때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서며 집회 참가 인원은 다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양측 충돌을 막기 위해 차벽과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통행을 제한 중입니다.
현장에는 30여개 기동대, 약 2000명의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양측은 모두 밤새 관저 앞을 지키며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내일도 도로 통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시내버스를 우회 운영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지하철도 무정차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이나라 기자(toothgro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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