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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대로에서 민주노총 등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5일)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기재부 대변인실이 언론공지를 통해 전했습니다.
최 대행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측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불거진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폭행당한 경찰관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랐지만, 민주노총은 "명백한 가짜뉴스이며 민주노총에 대한 악의적 음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도 "해당 직원은 이마 윗부분에 3cm 정도 자상을 입었지만 의식 불명은 아니며 병원에서 처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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