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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내일 오전까지 최대 8㎝ 눈…빙판길·살얼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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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까지 최대 8㎝ 눈…빙판길·살얼음 주의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눈은 내일(6일)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강원과 충청에 최대 8㎝의 눈이 더 내리겠는데요. 출근길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붕마다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며 광장이 순식간에 겨울왕국으로 변했습니다.

시민들은 우산을 쓰고 눈 덮인 거리를 조심스럽게 걸어 갑니다.

겨울 중 가장 춥다는 절기상 '소한'인 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서울도 5㎝ 안팎, 파주와 연천은 10㎝ 이상의 적설이 관측되면서 한때 대설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 북쪽에 저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그 사이로 불어온 따뜻한 남서풍이 찬 공기와 충돌하며 강한 눈구름대를 만든 것입니다.

이번 눈은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최대 8㎝, 경기와 충남 북부, 제주 산지에 5㎝ 안팎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폭설이 내린 지역은 출근길 혼잡이 우려됩니다.

<김대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주시고요. 많은 눈에 의한 축사와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월요일도 평년보다 기온이 5도 가량 웃돌며, 전국에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화요일부터 서울 영하 6도 등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충남과 호남에 또다시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중반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한파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동화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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