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시한 종료 앞두고 고심…尹측 "관련자 고발"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이 이제 내일이면(5일) 만료되는데요.
공수처가 언제 어떠 방식으로 2차 집행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폭설도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신병 확보에 실패한 공수처는 2차 집행 시점을 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5일) 2차 집행에 나설 거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오전 9시 40분쯤 출근하는 모습이 확인됐고, 수사팀 인원도 나와 있어 막판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부터 지켜봐왔는데 공수처 직원들이 단체로 움직이거나 차량이 길을 나서거나 하는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체포·수색영장의 집행 시한은 이제 오늘과(5일) 내일(6일), 단 이틀 뿐입니다.
내일 재집행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 날이라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데요.
폭설 속에 지지자들과 경찰, 그리고 경호처 인력이 뒤엉키며 안전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공수처는 재집행이 아닌 다른 선택지도 고민하고 있나요?
네. 공수처는 경호처의 입장이 달라지지 않을 것에 대비해, 영장 재집행을 하지 않고, 곧바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대통령 법률대리인인인 배진한 변호사는 적법한 절차라면 구속영장 실질심사에는 직접 응할 의지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선 강력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위헌·위헙적 영장 집행"이라며 오동운 공수처장과 검사 및 수사관, 경찰 특별수사단 등 150여 명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boat@yna.co.kr)
[현장연결: 주년규]
#공수처 #2차집행 #폭설 #경호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이 이제 내일이면(5일) 만료되는데요.
공수처가 언제 어떠 방식으로 2차 집행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폭설도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신병 확보에 실패한 공수처는 2차 집행 시점을 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5일) 2차 집행에 나설 거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오전 9시 40분쯤 출근하는 모습이 확인됐고, 수사팀 인원도 나와 있어 막판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1시간 뒤도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분위기를 전했지만 집행 시점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오전부터 지켜봐왔는데 공수처 직원들이 단체로 움직이거나 차량이 길을 나서거나 하는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체포·수색영장의 집행 시한은 이제 오늘과(5일) 내일(6일), 단 이틀 뿐입니다.
내일 재집행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 날이라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악천후라는 변수가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폭설 속에 지지자들과 경찰, 그리고 경호처 인력이 뒤엉키며 안전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공수처는 재집행이 아닌 다른 선택지도 고민하고 있나요?
[기자]
네. 공수처는 경호처의 입장이 달라지지 않을 것에 대비해, 영장 재집행을 하지 않고, 곧바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대통령 법률대리인인인 배진한 변호사는 적법한 절차라면 구속영장 실질심사에는 직접 응할 의지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선 강력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위헌·위헙적 영장 집행"이라며 오동운 공수처장과 검사 및 수사관, 경찰 특별수사단 등 150여 명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boat@yna.co.kr)
[현장연결: 주년규]
#공수처 #2차집행 #폭설 #경호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