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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오징어게임2, 9일 연속 전세계 1위...'공기놀이'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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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가 9일째 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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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극본-연출 황동혁, 이하 '오징어게임2')가 9일째 전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게임으로 들어간 한국 '민속놀이'인 K-놀이도 지구촌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다. 오징어게임1 당시 '달고나뽑기(Dalgona)'가 유행한 데 이어 이번엔 '공기(Gonggi)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다.

5일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2'는 공개 10일째인 지난 4일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오징어게임2'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9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나라 별로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총 79개국에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오징어 게임2'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 연속 플릭스패트롤이 넷플릭스 시청 집계를 하는 93개국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고, 지난 3일에는 80개국에서 정상에 올랐다. 첫 주 기록만으로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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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에 소개된 '공기놀이'가 'K-놀이'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유튜브 숏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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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인기 속에 '오징어게임2'에 넣은 소위 'K-놀이'도 글로벌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기놀이'를 시작으로 동요 '둥글게 둥글게'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가 호명한 숫자에 맞춰 짝을 짓는 게임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황동혁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5인 6각' 게임에 무려 5개의 게임을 한 번에 녹인 이유도 공개했다. 우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오징어게임'의 시그니처이고, 영희도 활약을 해야 해서 꼭 넣어야 했다.

그는 "두 번째부터는 바꾸려고 했다. 원래 딱지치기와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가 각각의 개별 게임으로 후보에 있었다. 그런데 하나씩 구성하니 이야기가 너무 단순했다. 팀 게임으로 이들을 묶으면 더 재미있고 민속놀이도 알릴 수 있겠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5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오징어 게임2'를 보고 공기놀이에 도전한 세계 누리꾼들의 영상이 다수 공개됐다. 공기의 영어 표기인 'Gonggi'도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는 'Gonggi', 'Gonggi game', 'Gonggi challenge' 등의 해시태그를 단 영상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가위바위보하나빼기'도 화제다. 해외에서 익숙하지만 '하나 빼기'가 더해져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시즌3는 현재 음악과 CG 등 후반 작업 중으로, 이르면 올여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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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 올라오고 있는 '공기놀이' 콘텐츠들. 사진=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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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즌2의 미완성 서사가 시즌3에서 절정에 달해 더 강렬하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거다. 아쉬움을 만회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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