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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최 대행에 경호처 영장집행 협조 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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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대통령경호처를 지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4일) 오후 경호처에 대한 지휘 감독자인 최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재차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어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되자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지휘감독자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가 체포영장의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최 대행이 회신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공수처는 앞서 1일에도 최 권한대행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에게 '경호처 등이 집행 절차에 협조할 수 있도록 지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지만, 최 대행은 아직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정 실장은 "대통령비서실장은 경호처를 지휘감독할 권한이 없다"고 회신했고, 방 실장은 별도로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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