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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참사 일주일째 수색 작업 막바지…원인규명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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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일주일째 수색 작업 막바지…원인규명 수사 속도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주일째, 사고 원인 규명 조사와 현장 희생자 수습을 위한 막바지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객기 꼬리 날개 주변에 대한 정밀 수색이 끝나면 사실상 현장 수색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사고 이후 첫 주말인 오늘, 이곳 사고 현장에서는 어제 야간 수색에 이어 오전에도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자리에 있던 기체 꼬리 부분을 어제 들어올린 뒤 추가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동체 파손 우려와 현장 안전을 위해 기체 꼬리 부분은 원래 있던 현장에서 옆으로 옮겨졌습니다.

수습 관계자들은 시신과 남은 유류품을 찾기 위해 주변을 정밀하게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참사 수사본부는 기체 꼬리 주변에 시신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꼬리 부분 수색이 완료되면 수습작업이 거의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무안공항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에 들어가며 원인 규명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만 하루가 넘게 이어진 압수수색 영장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경찰은 항공기 운항과 정비, 관제탑 교신 내용 등 방대한 양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참사를 키운 요인으로 지적된 로컬라이저 관련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도 진행하고 있는데, 정확한 확인 대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가운데 70명이 유족에게 인도됐고, 오늘 오전 중 6명이 추가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또 희생자 133명의 유전자 분석을 마무리하고 유족들과 협의해 차례로 시신을 인도할 방침입니다.

소유자가 확인된 희생자 유류품 수거와 분류 작업도 진행되면서 유족에게 전달하는 절차도 이어졌습니다.

주차장에 남겨진 희생자들의 차량은 보험사와 차량 제조사의 협조를 받아 유족에게 인계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차량 인계 신청이 9건 접수됐고 1대가 인도 완료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현장연결 문영식]

#제주항공_참사 #수색 #희생자 #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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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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