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사 속보 전해드립니다. 무안공항에 대한 압수수색은 만 하루가 지나 마무리됐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형우 기자, 무안공항에 대한 압수수색이 만 하루가 넘게 진행된 거군요.
<기자>
네, 어제(2일) 경찰은 이번 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부터 압수수색이 시작됐고, 오늘까지 오전 11시쯤 압수수색이 이어져 26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무안공항 사무실뿐 아니라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경찰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와 임원 1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활주로에 로컬라이저가 적절하게 설치돼 있었는지 등 제기된 의혹들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엿새째인데, 유족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정부가 지정한 국가 애도 기간이 내일로 끝날 예정입니다.
유족들은 참사 49일째가 되는 오는 2월 15일, 사고 현장에서 합동 위령제를 지내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조금 전인 5시쯤부터는 사고 여객기의 꼬리 부분을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엔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잔해에서 끌어올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DNA 분석이 완료돼 유족에게 인도된 희생자는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강동철·이상학, 영상편집 : 조무환)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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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사 속보 전해드립니다. 무안공항에 대한 압수수색은 만 하루가 지나 마무리됐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형우 기자, 무안공항에 대한 압수수색이 만 하루가 넘게 진행된 거군요.
<기자>
네, 어제(2일) 경찰은 이번 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부터 압수수색이 시작됐고, 오늘까지 오전 11시쯤 압수수색이 이어져 26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사고 상황을 볼 수 있는 활주로 근처 CCTV 등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무안공항 사무실뿐 아니라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경찰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와 임원 1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활주로에 로컬라이저가 적절하게 설치돼 있었는지 등 제기된 의혹들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앵커>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엿새째인데, 유족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정부가 지정한 국가 애도 기간이 내일로 끝날 예정입니다.
유족들은 참사 49일까지는 합동분향소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족들은 참사 49일째가 되는 오는 2월 15일, 사고 현장에서 합동 위령제를 지내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조금 전인 5시쯤부터는 사고 여객기의 꼬리 부분을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엔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잔해에서 끌어올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꼬리 부분을 수색할 경우 희생자들의 신체에 대한 수색이 99% 완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DNA 분석이 완료돼 유족에게 인도된 희생자는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강동철·이상학, 영상편집 : 조무환)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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