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수처와 경호처의 대치가 3시간 30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대통령실 연결합니다.
이현석 기자, 대통령 관저 내 대치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공수처와 경찰 관계자들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제2정문에서 경호처 관계자들과 3시간 넘게 대치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제2정문은 관저로 들어가는 진입로 중간 지점입니다.
현재 경찰 소속인 202 경비단,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 경비단은 관저 경비 업무에서 배제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호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서 경호처 소속 경호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대통령실 소속 일부 직원들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 배치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 검사는 체포영장 집행을 고지했지만 경호처 측이 집행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양측의 대치 상황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공수처와 경찰은 관저에 진입해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를 요청했고,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장 집행 과정에서 관저 앞 지지자들과의 충돌 가능성도 우려되는데,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질지, 이뤄진다면 언제쯤 이뤄질지 현재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협상이 결렬됐다는 건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는 이 집행에 여전히 응하지 않겠다. 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거네요?
<기자>
네, 윤 대통령 측은 수시로 경호처와 경호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군사보안시설 무력화 조항이 포함된 영장 발부 자체가 불법이라 응할 수 없다면서, 경호처도 대통령 경호법에 따라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 측 관계자는 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주권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면서 끝까지 싸우겠다, 힘내자고 독려를 했습니다.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수사나 탄핵 심판 방어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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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와 경호처의 대치가 3시간 30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대통령실 연결합니다.
이현석 기자, 대통령 관저 내 대치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공수처와 경찰 관계자들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제2정문에서 경호처 관계자들과 3시간 넘게 대치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제2정문은 관저로 들어가는 진입로 중간 지점입니다.
경호처는 이곳이 뚫리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곳 제2 정문을 마지노선으로 공수처와 경찰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경찰 소속인 202 경비단,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 경비단은 관저 경비 업무에서 배제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호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서 경호처 소속 경호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대통령실 소속 일부 직원들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 배치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물리적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공수처 검사와 경호처 차장이 영장 집행과 관련해 협의를 한 걸로 전해졌는데, 조금 전 결렬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공수처 검사는 체포영장 집행을 고지했지만 경호처 측이 집행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양측의 대치 상황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공수처와 경찰은 관저에 진입해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를 요청했고,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장 집행 과정에서 관저 앞 지지자들과의 충돌 가능성도 우려되는데,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질지, 이뤄진다면 언제쯤 이뤄질지 현재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협상이 결렬됐다는 건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는 이 집행에 여전히 응하지 않겠다. 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거네요?
<기자>
네, 윤 대통령 측은 수시로 경호처와 경호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 명확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군사보안시설 무력화 조항이 포함된 영장 발부 자체가 불법이라 응할 수 없다면서, 경호처도 대통령 경호법에 따라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 측 관계자는 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주권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면서 끝까지 싸우겠다, 힘내자고 독려를 했습니다.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수사나 탄핵 심판 방어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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