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엔 이른 새벽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건희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캄캄한 새벽이지만, 벌써부터 이곳 관저 주변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조금 뒤 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제 6시 반부터 저희 취재 기자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골목 안쪽으로 차량 일부가 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어느 기관 소속 차량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한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늘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관저 앞 긴장감도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경찰도 관저 주변 경력을 대폭 늘렸습니다.
어제는 경찰기동대 서른두개 부대 2천여 명을 배치했었는데, 오늘은 마흔다섯개 부대 3천여 명이관저 주변을 지키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일부 지지자들이 관저 쪽으로 진입하려다가 경찰에 저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수고해 줘서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는데, 이 편지가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미치면서,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이들이 몸으로 막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어제도 일부 시위대가 관저 입구 앞 차도에 드러누워 길을 막자, 경찰이 강제 해산시키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통령경호처는 "적접 절차에 따른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란 입장만 반복하면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관저 근처에서는 대통령 탄핵과 체포를 촉구하는 '맞불' 성격의 결의대회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 관저 앞 상황은 더 긴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고 공수처가 도착했을 때의 대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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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기자(condition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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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엔 이른 새벽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건희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캄캄한 새벽이지만, 벌써부터 이곳 관저 주변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조금 전 공수처가 정부과천청사에서 이곳 한남동 관저 쪽으로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공수처는 조금 뒤 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제 6시 반부터 저희 취재 기자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골목 안쪽으로 차량 일부가 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어느 기관 소속 차량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시간이 갈수록 지지자들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들은 기동대를 다수 투입해 이 지지자들이 더 이상 관저 쪽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질서를 직접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한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늘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관저 앞 긴장감도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경찰도 관저 주변 경력을 대폭 늘렸습니다.
어제는 경찰기동대 서른두개 부대 2천여 명을 배치했었는데, 오늘은 마흔다섯개 부대 3천여 명이관저 주변을 지키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새벽부터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고, 길게 차벽도 세워둔 상태입니다.
조금 전에는 일부 지지자들이 관저 쪽으로 진입하려다가 경찰에 저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수고해 줘서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는데, 이 편지가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미치면서,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이들이 몸으로 막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어제도 일부 시위대가 관저 입구 앞 차도에 드러누워 길을 막자, 경찰이 강제 해산시키기도 했습니다.
공수처는 영장 집행을 막는 사람들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대통령경호처는 "적접 절차에 따른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란 입장만 반복하면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관저 근처에서는 대통령 탄핵과 체포를 촉구하는 '맞불' 성격의 결의대회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 관저 앞 상황은 더 긴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고 공수처가 도착했을 때의 대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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