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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극우 부추기고 관저 숨었지만…'내란 수괴' 체포는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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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애국 시민'을 향한 윤석열 대통령의 편지를 두고, 민주당은 일종의 '동원령'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대통령) 본인 서명이 담겨 있었고 처음에는 저는 그게 가짜 뉴스일 수도 있겠다라고 판단했는데 아니더라고요. 그건 명백하게 지금 내란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공격하라는 일종의 지령 아니겠는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에선 부끄럽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황운하/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법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던 윤석열이 이렇게까지 구차하게, 비굴하게 지지자들을 방패 삼아 구속을 모면해 보겠다며 비참한 모습으로 저항하는 건 국격의 추락이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부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반면 편지를 받은 집회자들은 한껏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 받으셨죠? 눈물 안 흘리신 분들 손들어보세요. 한 분. 피도 눈물도 없으신 분이야. 대통령이 얘기한 거에 주류 언론들이 다 긁혀버렸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유튜브를 보고있다, 생중계로 보고 있다' 얘기했죠? 이제 우리가 진짜 언론이다!]

지지자들이 드러누워서 육탄 방어에 나섰는데, 공수처가 충돌 없이 영장을 집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관저 앞에 굉장히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 다시 한번 현장 영상을 보겠습니다. 이 시각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의 모습입니다. 경찰과 대통령 지지자로 보이는 집회 참가자들이 뒤엉켜있는 모습이고요. 현장에 취재진도 많이 가 있습니다. 발언과 지지자들의 행동이 굉장히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전해왔습니다. 김유정 의원님, 날이 이제 저물 텐데 일몰 뒤에도 충분히 체포영장 집행은 가능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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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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