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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계엄 관련 경기도의회 조치미흡" 사직서 낸 도의원 사의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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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경기도의회 차원의 조치 미흡 등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사직서를 낸 더불어민주당 유호준(남양주6) 의원이 사의를 철회했다.

연합뉴스

유호준 경기도의원 페이스북 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직서를 내고 약 2주간 많은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의장님과도 오해를 풀면서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른 살을 50일 정도 앞둔 지금, 다양한 약자들의 이야기를 의회에서 풀어내고 지역민과 필요한 일을 해내는 그 일이 너무 간절하다"며 "잠시 쉬고 다시 처음 거리에 나와 구호를 외치던 17세 고등학생의 마음으로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던 그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달 13일 "계엄과 관련한 의회 차원의 조치 미흡, 신상 발언 반려 등을 보고 나니 더는 도의회라는 공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의장에게 사직서를 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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