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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날씨] 밤사이 찬바람 강해져...경기 북부·강원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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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점차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내일은 날이 추워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과 산간에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찬바람이 강해진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낮 동안 서울이 6도 가까이 오르며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았는데요.

점차 찬바람이 강해져서 퇴근길부터는 체감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어제와 오늘 워낙 기온이 높아서 더 춥게 느껴지니까요, 따뜻한 외투와 보온용품으로 추위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 9시부터 경기 북동부와 영서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텐데요, 이 지역은 내일 아침 기온이 -12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도 -5도로 춥겠고, 중부지방은 체감 온도가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전과 광주 4도, 대구 5도로 오늘보다 3~4도가량 낮겠습니다.

추위 속에 서해안을 중심으론 약한 눈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 늦은 오후에는 충남 서해안에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고요.

그 밖의 충남과 전북 내륙 지역엔 눈이 날리기만 하겠습니다.

양이 적어도 추위 속에 도로가 얼 수 있어서, 미끄럼 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휴일부터 추위는 누그러지겠지만,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후에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겠고요, 다음 주 중반에는 강추위 속에 호남 지역에 폭설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동해안 지역은 장기간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영남 지방도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는 만큼, 화재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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