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형은 지방의회 의장단 유력 정치인
전남경찰 |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교육청 에어컨 납품을 빌미로 거액의 사기 의혹으로 수사받던 피의자와 피해자가 잇따라 숨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전남 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방의회 의장단으로 활동하는 유력 정치인의 동생인 A씨는 "교육청에 에어컨을 납품하는 사업에 투자하라"며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고소된 상태였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이 사건 피해자인 B씨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는 여러명이다.
경찰은 A씨가 숨진 데 따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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