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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정계선·조한창 재판관 취임…내일 尹 탄핵심판 2차 준비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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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선·조한창 재판관 취임…내일 尹 탄핵심판 2차 준비기일

[앵커]

신임 헌법재판관 2명이 오늘(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6인 체제' 논란에서 벗어나며 헌법재판소는 본격적으로 각종 탄핵 심판 심리에 나설 전망인데요.

헌법재판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정계선, 조한창 재판관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조 재판관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현 상황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마음이 무겁다"며 "편향되지 않고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독립해 재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재판관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든든한 헌법재판소의 한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빨리 한 자리의 공석이 메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형배 헌재 소장 권한대행도 헌재 구성원들을 향해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이 실현되도록 헌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어제부터 임기를 시작한 두 신임 재판관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포함한 사건 심리에 본격적으로 투입됩니다.

두 명의 재판관이 임명되면서 헌재는 '8인 체제'를 갖추게 됐는데요.

그동안 지적된 '6인 체제' 심판의 정당성 논란이 해소되면서 헌재는 절차적인 문제 없이 탄핵 심판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심판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이 내일 열립니다.

국회와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들이 출석해 본격적인 심판에 앞서 쟁점을 정리하고 향후 일정을 조율하는 절차가 이뤄집니다.

지난 첫 변론기일 때는 윤 대통령 측이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해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요.

내일은 탄핵 사유와 쟁점에 관한 윤 대통령 측 답변을 듣고, 국회 측이 신청한 증인 15명을 채택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윤 대통령 측은 탄핵소추 과정과 헌재의 서류 송달이 적법하지 않다고 지적했는데, 구체적인 입장과 대응 계획도 내일 정리해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변론준비기일이 마무리되면 헌재는 본격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에 나설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영상취재 기자 김상윤]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심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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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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