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한정판 PS5 프로 콘솔 번들 [사진: 플레이스테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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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러시아가 콘솔 분야에서 자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안톤 고렐킨 러시아 정보정책부위원장은 개발 중인 국내용 비디오 게임 콘솔에 대한 일부 정보를 밝혔다.
해당 콘솔은 옐브루스(Elbrus)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리눅스 운영 체제의 러시아 포크인 오로라(Aurora) 또는 알트 리눅스(Alt Linux)로 구동된다. 옐브루스 프로세서는 모스크바 TMVKR(SPARC) 기술 센터에서 개발했으며 주로 방위, 중요 인프라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앱)을 위해 설계됐다. 이 프로세서는 현재 인텔, AMD 및 Arm이 생산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플레이스테이션5(PS5)나 엑스박스 수준의 성능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그 플레이(Fog Play)라는 또 다른 콘솔도 개발 중이며, 이는 클라우드 게임 기기에 더 가깝다. 고급 컴퓨터를 가진 사용자는 포그 플레이 소유자에게 임대할 수 있으며, 포그 플레이 소유자는 클라우드를 통해 해당 컴퓨터에서 게임을 한다.
이는 러시아의 광범위한 기술 주권 계획의 한 측면으로,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따른 서방의 제재 이후 러시아는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다만 러시아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PS5나 엑스박스 수준의 칩을 생산할 역량이 없기 때문에 게임이나 다른 중요한 분야에서 진정한 기술적 독립을 달성할 가능성은 낮다. 러시아의 두 비디오 게임 콘솔은 세계 초강대국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가 직면한 과제를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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