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서울 목동 전통시장에 돌진한 70대 승용차 운전자가 과거 치매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북 정읍에선 축사에 불이 나 태국인 직원이 숨졌습니다.
새해 첫날 사건 사고 소식,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온하던 전통시장에 갑자기 검은색 승용차가 달려듭니다.
달려오던 속도 거의 그대로 가판대를 들이받아 과일가게 주인이 숨졌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70대 남성이었는데, 경찰 조사에서 2년 전쯤 치매 진단을 받아 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가던 버스를 피해 가속하다가 가판대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은 다음부터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는 22년 9월 면허를 갱신했고, 사고 당일이나 최근엔 치매 치료나 약 복용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경찰은 치매와 사고 간 연관성에 대해 정확한 진단 시점과 치매 증상 및 약 복용 여부 등을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벽 3시 45분쯤, 강원도 강릉 홍제동 터미널 근처 교차로에서 22살 A 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숨졌고 앞차 운전자 등 2명은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은 17분 만에 꺼졌지만, 관리 건물에서 40대 태국인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주군 가천면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야산으로 번졌는데,
헬기 3대와 진화인력 50여 명을 투입한 끝에 다친 사람 없이, 50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화면제공;산림청·경북소방본부 ;전북소방서 시청자 영상편집;김현준
YTN 김현아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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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 목동 전통시장에 돌진한 70대 승용차 운전자가 과거 치매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북 정읍에선 축사에 불이 나 태국인 직원이 숨졌습니다.
새해 첫날 사건 사고 소식,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온하던 전통시장에 갑자기 검은색 승용차가 달려듭니다.
달려오던 속도 거의 그대로 가판대를 들이받아 과일가게 주인이 숨졌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70대 남성이었는데, 경찰 조사에서 2년 전쯤 치매 진단을 받아 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사고 당일은 차량 방전이 걱정돼 오랜만에 차를 끌고 나왔다며,
앞서가던 버스를 피해 가속하다가 가판대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은 다음부터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는 22년 9월 면허를 갱신했고, 사고 당일이나 최근엔 치매 치료나 약 복용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경찰은 치매와 사고 간 연관성에 대해 정확한 진단 시점과 치매 증상 및 약 복용 여부 등을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처참하게 파괴됐습니다.
새벽 3시 45분쯤, 강원도 강릉 홍제동 터미널 근처 교차로에서 22살 A 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숨졌고 앞차 운전자 등 2명은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에선 축사에 불이 나면서 인근의 조립식 관리 건물 1개 동과 1톤 트럭까지 태웠습니다.
불은 17분 만에 꺼졌지만, 관리 건물에서 40대 태국인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주군 가천면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야산으로 번졌는데,
헬기 3대와 진화인력 50여 명을 투입한 끝에 다친 사람 없이, 50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화면제공;산림청·경북소방본부 ;전북소방서 시청자 영상편집;김현준
YTN 김현아 (hye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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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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