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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5.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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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비대위원들과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인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한다. 권 위원장은 사고 희생자들의 분향소를 방문해 참배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뒤 대책회의를 연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향소에서 참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엔 권 위원장과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양수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비대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비대위는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현장 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후 현장 종합상황실로 이동, 현재까지 사고 조사 및 수습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대책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무안공항 사고 현장 방문은 국민의힘 비대위가 출범한 뒤 첫 공식 외부활동이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31일 상임전국위에서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 당직자 임명 안건을 의결하면서 정식 출범했다.
권 위원장도 지난달 30일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첫 행보로 무안공항을 찾았다. 당시 권 위원장은 취임식도 생략, 취임사는 서면으로 대신한 채 사고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무안=뉴스1) 김민지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무안=뉴스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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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새해 첫날인 1일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들과 만남을 가졌다. 권 원내대표는 "유가족 생활 안정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추모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대책위원회'(TF)를 꾸려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 유가족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달 31일 출범 직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TF 위원들을 3~4명씩 구성, 4개조로 나눠 현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유가족의 아픔을 듣기 위한 현장 방문과 조문을 지속하기로 했다"며 "TF를 중심으로 이른 시간 안에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TF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유가족이 생활하는 데 충분한 지원을 하고, 트라우마도 있을 수 있으니 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며 "만약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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