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과 공직자들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새해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의지를 다졌다.
이 시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은 대전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대전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품고 있는 도시로, 창대한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2023년 대전이 경제성장률 전국 2위, 개인소득 전국 3위를 기록한 성과를 강조하며 "대전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대담하고 혁신적인 도전으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2030 대전라인'을 구축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계획은 기존의 판교와 기흥을 잇는 선도 지역을 대전까지 확장해 경제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공직자들에게는 "수처작주의 정신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주도적으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과학수도와 세계적 경제도시로 자리 잡는 대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무식은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며 마무리됐다. 이 시장은 2024년 여러 도전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둔 공직자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시민과 시정을 위해 흔들림 없이 헌신해 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시무식에 앞서 이 시장은 주요 간부들과 함께 보훈공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을사년 새해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의 미래를 향한 결의를 새롭게 다지며, 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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