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9 (목)

부산시 '배리어프리' 세입금 무인수납기 7일 전면 도입…수수료 무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교체된 배리어프리 무인수납기(부산시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오는 7일부터 고령층,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무인수납기'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시민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시 금고(부산은행)와 협력해 시와 구·군 청사에 설치된 노후 무인수납기를 무장애(배리어프리) 무인수납기로 전부 교체했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수납기는 고령층, 휠체어 이용자, 시·청각장애인, 저시력인 등 정보 접근성이 낮아 납부 과정에서 불편을 겪던 취약계층을 비롯해 시민이 세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신용카드, 모바일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며 이용 수수료가 없다.

기존 무인수납기는 모든 시각적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지 못하고 휠체어 이용자는 몸을 옆으로 틀어 불편한 자세로 이용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었다.

시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낮은 조작 판과 전용 공간 마련 △저시력인을 위한 고(高)대비 화면 제공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자판·이어폰 연결 음성 안내 기능 △모바일 영수증 발급 지원 등 모든 시민이 제약 없이 납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무인수납기로 납부할 수 있는 세목은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이다. QR 코드로 스캔하거나 주민등록번호·사업자등록번호·법인등록번호를 입력해 납부대상을 조회한 뒤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납부하면 된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