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가 밝았지만, 자영업자들의 얼굴은 밝지 않습니다. 불황에다 어두운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내수는 더 얼어붙고 있습니다.
힘겹게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새해 바람을, 주재용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북적이는 청춘의 상징이었던 신촌 연세로. 지금은 화장품 가게부터 휴대폰 대리점까지 업종을 불문하고 모두 폐업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이어지면서 거리에는 이렇게 빈 상가 건물들만 남아있습니다.
구채민 / 서울 노원구
"방금 저희가 밥을 먹고 왔는데 건물에 공실이 되게 많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다른 지역보다 좀 조용하지 않나…."
남아있는 영세 자영업자들도 반토막 난 매출로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10만 원어치 팔면 지금 5만 원도 못 팔아. 세금 좀 줄여주고 우리도 좀 살기 좋게 편안하게 해주고…."
한때 '패션 1번지'로 불리던 동대문도 불황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가 곳곳이 공실이 된 지 오래입니다.
김영복 / 동대문 패션특구 관광협의회장
"상인들은 여기가 삶의 터전이고 해서 정말로 정부에서도 지원을 해서 우리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손님이 뚝 끊긴 건 재래시장도 마찬가지.
"나라가 지금 혼란스럽잖아요. 혼란스러우니깐 사람들이 살 것도 안 사요."
새해엔 정치적 혼란이 사라지고 경기가 살아나길 상인들은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김춘희 / 옷 가게 운영
"서로 양보하고 좋은 방향으로 가려고 그러고 이렇게 해야 나라도 잘 돌아가고 경제도 잘 돌아가고 그런 거지…."
TV조선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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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새해가 밝았지만, 자영업자들의 얼굴은 밝지 않습니다. 불황에다 어두운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내수는 더 얼어붙고 있습니다.
힘겹게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새해 바람을, 주재용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북적이는 청춘의 상징이었던 신촌 연세로. 지금은 화장품 가게부터 휴대폰 대리점까지 업종을 불문하고 모두 폐업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이어지면서 거리에는 이렇게 빈 상가 건물들만 남아있습니다.
구채민 / 서울 노원구
"방금 저희가 밥을 먹고 왔는데 건물에 공실이 되게 많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다른 지역보다 좀 조용하지 않나…."
남아있는 영세 자영업자들도 반토막 난 매출로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박춘심 / 분식 가게 운영
"그전에는 10만 원어치 팔면 지금 5만 원도 못 팔아. 세금 좀 줄여주고 우리도 좀 살기 좋게 편안하게 해주고…."
한때 '패션 1번지'로 불리던 동대문도 불황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가 곳곳이 공실이 된 지 오래입니다.
김영복 / 동대문 패션특구 관광협의회장
"상인들은 여기가 삶의 터전이고 해서 정말로 정부에서도 지원을 해서 우리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손님이 뚝 끊긴 건 재래시장도 마찬가지.
박 모 씨 / 국수 가게 운영
"나라가 지금 혼란스럽잖아요. 혼란스러우니깐 사람들이 살 것도 안 사요."
새해엔 정치적 혼란이 사라지고 경기가 살아나길 상인들은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김춘희 / 옷 가게 운영
"서로 양보하고 좋은 방향으로 가려고 그러고 이렇게 해야 나라도 잘 돌아가고 경제도 잘 돌아가고 그런 거지…."
TV조선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기자(mi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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