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기들도 우렁찬 울음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부터는 다자녀 기준이 3명에서 2명으로 넓어지는데요. 달라지는 출생 지원책을 박재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푸른 용의 해'에서 '푸른 뱀의 해'로 바뀌던 그 순간. 분만실 간호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아기 3명의 첫울음이 힘차게 터져나왔습니다.
산모 3명이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겁니다. 난임으로 마음 고생하다 결혼 10년 만에 아이를 얻은 부부는 아기의 탄생 자체가 축복이라며 감격스러워 합니다.
강우식 / 딩굴이 아빠
"2년간 준비하다가 고생도 제일 많았는데, 정말 고생 많이 했고. 앞으로 더 같이 우리 아가랑 잘 살아가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올해부터는 출생 지원정책이 더욱 확대됩니다.
육아휴직 급여는 최대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오르고 사후지급방식도 폐지됩니다.
2월부터는 육아지원 3법 개정안이 시행돼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휴직을 쓴 경우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어납니다.
이삼식 /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
"엄마 아빠들이 일을 하고 있으면, 근로 종류라든가 계약 종류라든가 이런 거 상관없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 서구 사회같이."
TV조선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argos9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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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도 우렁찬 울음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부터는 다자녀 기준이 3명에서 2명으로 넓어지는데요. 달라지는 출생 지원책을 박재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푸른 용의 해'에서 '푸른 뱀의 해'로 바뀌던 그 순간. 분만실 간호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아기 3명의 첫울음이 힘차게 터져나왔습니다.
산모 3명이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겁니다. 난임으로 마음 고생하다 결혼 10년 만에 아이를 얻은 부부는 아기의 탄생 자체가 축복이라며 감격스러워 합니다.
강우식 / 딩굴이 아빠
"2년간 준비하다가 고생도 제일 많았는데, 정말 고생 많이 했고. 앞으로 더 같이 우리 아가랑 잘 살아가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올해부터는 출생 지원정책이 더욱 확대됩니다.
'다자녀' 기준이 완화돼 2자녀 가정도 자동차 취득세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 급여는 최대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오르고 사후지급방식도 폐지됩니다.
2월부터는 육아지원 3법 개정안이 시행돼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휴직을 쓴 경우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어납니다.
이삼식 /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
"엄마 아빠들이 일을 하고 있으면, 근로 종류라든가 계약 종류라든가 이런 거 상관없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 서구 사회같이."
지난해 출생아 수가 9년만에 처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려면 정책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argos9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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